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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 오설록 뮤지엄

완소줄기 2016. 2. 14. 20:19

제주여행 - 오설록 뮤지엄


퍼시픽랜드 관람을 마치고 난 후..

비가 정말 억수로 퍼부었다.

때문에 나머지 일정을 포기하고..

먹을거리를 잔뜩 장을 보고 숙소로 고고~~

이제 하루밖에 남지 않은 일정이라 다들 아쉬웠는지..

오후부터 시작해서 미친듯이 안주와 맥주를 마셔댔다.

정말로 엄청난 바람이 불었다.

'주상절리는 지금 봐야하는데...' 라고 생각하며..

다시금 맥주를 들이켰다.

그리고.. 내일은 좋은 날씨를 기대하며 잠자리에 슝 =3=3


아침에 눈을 떴는데.. 

우리가 바라던 날씨와는 달리 일기예보대로 좋은 날씨가 아니었다.

그래도 비가 억수로 내리진 않았기에 다행..

어제 안주하고 남은 핫바를 렌지에 데워서 해장을 하였다.

그리고 첫번째 일정을 향해 고고~


오설록 뮤지엄








요금은 주차비, 입장료 전부 무료이다.





엽업시간은 오전 9:00 부터 오후 6:00

일반 직장인 출퇴근 시간과 비슷..


오설록 뮤지엄은 차와 관련된 각종 소품들이 전시되어있다.

찻잔과 받침 등등..

전시장 자체가 그리 넓진 않다.








뮤지엄 자체는 조용하고 포근한 분위기 이다.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고, 사람들 분위기 역시 조용하다.

하지만 뮤지엄과 연결되어 있는 '오설록 카페'는 전혀 조용하지 않다.

카페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왁자지껄.. 

좀 시끄럽고 정신이 없다.

그래도 이왕 온거 녹차아이스크림으로 2차 해장을 하기로 하고 자리를 잡았다.





메뉴를 보고 우리는 전부 녹차아이스크림을 주문했다.





짜잔.. 메뉴통일의 적절한 예시..





가격대는 저러하다.

음식점과는 다르게 심히 비싸진 않고 적당한 가격이다.

어제 갔던 마트처럼 맘에드는 가격이다.

그리고 역시.. 녹차아이스크림은 맛있다.

녹차아이스크림으로 빠르게 해장을 완료하고 정원으로 나갔다.

사실 나는 실내보다 자연과 함께하는 정원 스타일을 좋아한다.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정원 산책을 하기 시작했다.






날씨가 조금만 더 좋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조금 급한 걸음으로 정원 산책을 하였다.

왠지 비가 쏟아질거 같은 불길한 느낌..





위에 보이는 밭이 아마도 녹차밭인거 같다.

이참에 녹차밭을 한번 해볼.. 

흠.. 밭만 보면 귀농의 꿈이 모락모락..


그런데.. 그러던 중 불길한 예감이 적중했다.

눈과 비가 섞여서 내리기 시작..

왜~ 슬픈 예감은.. 틀린적이...

우리는 급하게 주차장으로 달려갔다.

우산도 있었는데..

우비도 준비했는데..

우산은 한 개 뿐이고..

우비는 두 개 뿐이고..


어쩔 수 없이 다음 코스인 제주러브랜드로 향했다.

가는길에 한곳이 눈에 밟혀 다시 내려 사진을 찍기로 했다.

바로 여기에서..





기념사진만 황급히 찍고 바로 탑승..

그래도 어제만큼 비가 억수로 내리는건 아니라..

그나마 다음 코스로 갈 수 있음에 위안을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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