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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 테디베어 뮤지엄

완소줄기 2016. 1. 21. 14:11

제주여행 - 테디베어 뮤지엄




주상절리대를 황급히 보고 허기가 진 우리는 점심을 먹으러 갔다.

솔직히 위시리스트에 있는 갈치를 먹으려 가려고 했지만..

지도를 보니 현 위치와 거리도 멀고..

무엇보다 가격이 ㅎㄷㄷ 하다.

그래서 다음 목적지인 데디베어 뮤지엄에 가는길에 식사를 해결하기로 하고 출발~

가는길에 '미스제주'라는 식당 발견~





'고기는 언제나 진리이지~' 라고 생각하며 들어갔다.

메뉴판을 보고 적당한 가격의 메뉴를 주문했다.

제육볶음 정식 같은 메뉴였는데.. 가격이 9,000원~

이정도 가격이면 정말 착한 가격이라고 생각하며 음식을 기다린다.. 룰루~





반찬과 메인 요리인 제육볶음이 나왔다.

생선구이도 하나 나왔다.

무슨 돔 구이라는데..맛은 그닥.. 좀 비리다.

제육볶음도 먹어보았다.

그런데 고기가 정말 퍽퍽하다.

아.. 퍽퍽 때리고 싶다.

우리가 귀찮아서 그냥 들어간 탓이지.. 누굴 탓하겠는고 ㅜㅜ

황급히 식사를 마무리 하고 목적지로 이동했다.

(미스제주는 왠만하면 피하시길 :)


슝슝 =3=3 붕붕이를 타고 테디베어 뮤지엄 도착~





입장료는 


성인 : 9,500원

주차장 : 무료


입장료가 좀 쎄다!

솔직히 '이 돈을 내고 봐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든다.

그치만 어째겠는가.. 내 한몸 희생해 인형 구경을 하러 들어가본다.

애들만 바글바글 할 줄 알았는데..

들어가보니 나처럼 희생된 어른들도 꽤나 있다.





입구에 들어서니 커다란 곰탱.. 아니 곰님이 우리를 환영해 주신다.

직접 관람을 해 보면 알게 되겠지만.. 곰님들의 가격은 어마어마하다.

감히 우리가 곰탱이라고 할 분들이 아니다.

나는 인형에 그닥 관심이 없기에..

그냥 무미건조하게 사진만 찍으며 구경을 했다.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은 곰님들이 있다.

그날 찍은 곰님들의 사진을 일부 올려 보겠다.

(반 정도만 올리려고 했는데.. 너무 많다~ 너무너무~ 그래서 더 추려서 아주 일부만 올린다.)























이 사진은 테디베어 '엘비스 공연' 이라고 하는데..

움직이는 인형 + 엘비스 음악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하다.




제주 관광을 하다보면 박물관이 정말 많다는걸 느끼게 될 것이다.

관광도시이다 보니 정말 관광할 곳이 많다.

가격과 취향, 위치 등등 잘 고려해 관광지를 선택하는게 중요할듯 하다.

테디베어 뮤지엄은 솔직해 내 취향이 아니었기에 그리 좋은 느낌은 아니다.

하지만 러블리한 곰님들을 보고싶은 분들에겐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