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국내여행

제주여행 천지연 폭포

완소줄기 2015. 12. 15. 12:50

이번에 우리가 간 곳은 천지연폭포!


며칠동안 제주도 여행을 하다보니... 

오후 2시가 넘어가면서 부터 중국인 관광객들이 엄청 많아진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왠만하면 그 시간을 피하고자 아침에 부지런히 움직이려 했지만

전날 술을 많이 마신터라 결국 조식은 포기하고 천지연으로 향했다.


주차장에 도착했을 때 생각보다 차가 그리 많지는 않았다.

하지만 곧 중국인들의 쓰나미가 몰려올듯한 예감 :(


입장료는 다음과 같다.

주차비 : 무료

어른 : 2,000

어린이,청소년 : 1,000





 


천지연까지 가는길은 천지연에서 흘러내려온 물로 형성되어있는..

냇물? 혹은 호수?

냇물과 호수를 끼고 산책을 하는 정도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호수에는 귀여운 오리와 거위들이 엄청 많이 있다.

관광객들이 먹이를 줘서 그런지 관광객들 주변으로 많이 몰려온다.

 




 

천지연 폭포는 높이가 22m, 너비가 12m 이며 폭포 아래의 못은 깊이가 20m나 된다고 한다.

기암절벽을 이루는 계곡 주변에 난대림이 형성되어 있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고...


 

일단 천지연 폭포까지 관람로를 산책해보자~~

산책하는 동안 산림욕을 느끼면서.. '아 정말 공기가 맛있구나' 라고 느꼈다.

아침에 가서 그런지 정말 상쾌한 기분이었다.




 

 

천지연 폭포까지 가는길은 이렇게 산책로처럼 꾸며져 있다.

식사를 하고 소화도 시킬겸 걷기 아주 좋은 코스이다.

사진을 보면 아직까지는 사람이 없어보인다.



 

저 멀리 천지연 폭포가 보인다.

설악산 비룡폭포 보다는 좀 더 웅장해 보인다.

가까이 가서 보면 어떨지 걸음을 서둘러본다.



 

폭포에서 가장 가까운 저곳이 보이는가?

거의 대부분이 중국인 관광객들이다.

폭포를 찍기위해 최대한 노력을 하다보니 관광객들이사진으로는 얼마 없어보이지만..

사실 많은 숫자의 관광객들이 저곳에서 사진을 찍기위해 대기를 하고 있었다.

우리도 저곳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기다리다 포기하였다.


폭포는 실제로 보면 더욱 웅장하다.

사진으로 보니 왜이리 작아보이는지 

사진을 보고 실망하여 천지연에 가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없길 바란다



 

이것은 여의주조형물 사진이다.

천지연에 연못 속에 용이 살았다는 설화가 있는데..

어여쁘고 마음씨가 고운 '순천' 이란 여인이 동네 남정네들에게 겁탈을 당하려는 순간

못에서 용이 나와 남자를 물고 하늘로 승천했다고 한다.

승청하면서 용이 여의주를 남겼는데, 그 후로 집안이 번청했다는 설화 이다.



 

이것은 '조개공연장' 이다.

실제로 공연을 진행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공연이 없어서 사진만 한장 담고 지나갔다.



 

내려오는 길에 발견한 두루미..(두루미 맞나? )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마침 내가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포즈를 잡아주는 센스 !

하지만 모델료는 패스~




친지연 관광을 마치고 다음 코스를  이동하는길에 한라산이 정말 멋있어서 사진으로 담았다.

그런데 날씨가 심상치 않다.

이날(2015년12월2일) 서울에는 많은 눈이 내렸다고 한다.

제주에도 눈 예보가 있었는데..

욕심일지 모르지만 좋은 날씨를 바라며 다음 관광지로 이동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