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중순
가족들과 함께 두물머리에 다녀왔다.
이곳은 "그녀는예뻤다" 촬영지 이기도 하다.
그래서 좀 더 유명해 졌나보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서 하나가 되는 곳" 이라 해서 두물머리 라고 명명이 됐다.
봄에 가면 연꽃을 많이 볼 수 있고 물안개도 무척 볼만한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가 간 시기는 11월
연꽃은 당연히 볼 수 없었고 더군다나 날씨가 무척 좋았으므로... 물안개 역시 ㅋ
그래도 만족스러웠다.
그러나 날이 좀 따뜻해지는 봄에 가길 추천한다.
강가라 그런지 그늘진 곳은 좀 춥게 느껴졌다.
입장료는 따로 없고 두물머리 바로 옆 주차장은 2,000원이다.
주말에 갈 경우 일찍가지 않으먼 주차장이 만차가 되고 근처 도로에도 차가 가득하다.
이점을 염두하고 가시길 :)
짜잔 ! 숙소에서 나와 두물머리로 가려 하는데
날씨가 이리 좋았다.
전날 비가 와서 그런지 하늘은 완전 께끗하고 공기역시 상큼~
이것은 황포돛단배
일출과 함께 보면 더욱 멋지다고 한다.
이른 새벽에 출발해야 가능하므로 술을 좋아하는 우리는 보기 힘든..
하늘과 배... 강이 거울이 되어 비치는 모습이 정말 멋있었다.
이렇게 큰 호수를 중심으로 산책로가 길게 펼쳐져 있다.
그리고 연꽃밭, 딸기체험농장, 세미원 등등 여러 볼거리가 있다.
이날 카메라를 가지고 가지 않아 그냥 스마트폰으로 찍었지만
그래도 사진이 정말 이쁘게 나온다.
정말 그림같은 풍경이다.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다 보니 나중에 카메라를 들고 다시 와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호수에는 엄청난 물고기들이 헤엄을 치고 있다.
아마도 관광객들이 먹이를 줘서 주변을 맴도는듯 하다.
대충 자리를 잡고 찍어도 사진이 이렇게 잘 나온다.
우리가 선택한 산책코스.
이렇게 호수 주변으로 산책로를 만들어 놓았다.
이곳은 연꽃밭인듯 한데...
보시는 바와 같이 ㅋㅋ
봄에 다시 한번 와야할 듯 하다.
이곳은 세미원 입구.
세미원은 입장권을 구매해야 들어갈 수 있다.
우리는 산책을 하면서 사진을 더 찍기위해 패스!
(사실 요금이 좀 비쌌던..)
산책을 하다 보면 이런 사진 포인트도 있다.
봄에 오면.. 멋있을듯.. :)
산책을 하다보면 늘 따르는 허기짐...
우리는 중간에 호박엿과 수제핫도그를 먹었는데..
오호~ 가격대비 나쁘지 않은 퀄리티이다.
맛있게 냠냠 하고 다시 산책을~
이곳이 바로 두물머리에서 가장 인기있는 사진 포인트 !
보시는 바와 같이 사진촬영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린다.
우리도 역시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사진을 찍었다.
줄을 서서 기다리다 보면 재밌는 상황을 볼 수 있다.
리모컨이나 삼각대가 없는 관광객들은 항상 뒷사람에게 사진촬영을 부탁한다.
보다보니 이건 뭐.. 무슨 관례 같기도 하고 ㅋ
사진을 찍으면 대충 이런 느낌이다.
그림판이나 포토샵으로 액자모양으로 편집을 하면..
좀 괜찮은 사진이 될 듯 하다.
그러고 보니 사진이 좀 삐뚫어졌네 ;;
날씨 좋은 봄이나 초여름쯔음에 가면 정말 좋을듯 하다.
한번쯤은 가볼만한 국내여행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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