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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 상화원 방문기

완소줄기 2017. 10. 6. 13:33

죽도 상화원 방문기

충남 보령 추천 여행지

상화원 주차장, 요금, 여행 후기



죽도 상화원 방문기



 기나긴 추석 명절 연휴도 이제 후반으로 다가가고 있네요. 저는 어제까지 아주 빡빡한 일정을 보냈는데요. 생각해보니 모든 일정에 술이 포함되었네요.. 여행, 가족모임, 시골에 인사드리기.. 등등..

 암튼.. 추석 연휴의 첫 번째 일정은 가족모임+여행 이었는데요. 여행지는 바로 충청남도 보령에 위치한 '상화원' 이었습니다.


 날씨는 더우면서 시원한(?).. 아주 적당한 날씨였기에 더욱 즐겁게 여행을 즐긴거 같은데요.

 상화원 여행후기, 주차장 이용방법, 입장 요금, 코스 등등.. 상환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볼까 합니다.





상화원 소개



상화원 풍경



 상화원은 충남 보령시 죽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섬이기 때문에 사방이 바다로 둘러쌓여 있죠. 즉.. 산책을 하는 내내 바다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상화원 주차장은 상화원 출입구 앞에 바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가 본 바로는 약 30~40여대 추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거 같아요.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오전 10시 정도였는데요. 주차장에 차는 5~7대 정도로 상당히 여유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방문을 마치고 나오는 12시 정도에는 주차장이 만차가 되어 초입까지 주차를 하더라고요. 일찌감치 방문을 하는것을 권장합니다 ㅎㅎ



상화원 이용안내



 상화원 개방시간은 금, 토, 일 이렇게 3일만 개방을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갔던 추석연휴 10월 2일엔 개방을 하더라고요. 그러니 금, 토, 일 외 휴일이나 평일에 방문을 하시려면.. 상화원에 미리 전화를 해서 영업을 하는지 문의를 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전화번호 : 041-933-4750

주소 : 충남 보령시 남포면 남포방조제로 408-52

입장료 : 대인 6,000원 / 할인 4,000원

(할인대상 : 보령시민, 65세 이상 경로우대, 유공자, 장애인, 미취학아동, 단체 30인 이상)





상화원 방문기



 첫 느낌 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일단 주차장에 있는 화장실은.. 별로였습니다. 변기가 좌변기라..

 큰 일을 보시려면 하체에 힘을 기른 후.. 이하 생략..


 그리고 입장료가 비싼 편이죠. 

 그래서 이 돈을 내고 구경을 할 만큼 가치가 있을까 하는 분들 계실거에요.

 그런데.. 결과를 말씀드리자면 돈이 그렇게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커피와 떡



 먼저 입장을 하면 커피와 함께 자그마한 떡을 나누어 줍니다. 커피를 한잔 하면서 달달한 떡을 먹으니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성의 있는 인사와 다과를 받고보니..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사라집니다.



상화원 지도



 코스는 대략 1~2시간 정도의 코스입니다. 산책로의 총 거리는 약 1,650m 인데요. 산책로는 나무 데크로 이어져 있고, 데크를 따라 그냥 이동하면 됩니다.


 산책로에는 다양한 사진 포인트가 있고, 한옥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바.. 바다가 둘러싸고 있어 날씨가 좋다면 정말 멋진 풍경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상화원 멋진 배경



 산책을 하다보면 목이 마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물을 판매하는 매점은 따로 있지 않아요. 대신 '자유 생수 판매대'가 있어요. 아이스박스에 생수를 넣어놓고, 그 옆에는 작은 모금함 같은 박스가 있습니다. 적당히 돈을 넣고 생수를 마시는 시스템 이죠. 그런데 생수가 그리 시원하지는 않더라고요.


 화장실은 중간중간 위치한 한옥에 있습니다. 그 한옥에는 물을 마실수 있는 생수대도 있어요. 그러니 굳이 생수를 구매하지 않아도 물을 마실 수 있어요.



상화원 느낀점



상화원 한옥



 대체적으로 연못, 풀, 나무, 바다 이러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산책코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한옥을 체험 할 수 있는 곳도 있고요. 뛰어난 시설을 갖추진 않았지만 성의 있는 산책코스와 함께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같이 방문을 했던 가족들 모두 대만족 하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주차장이 좀 협소합니다. 방문을 하고 나오는데 주차요원이 3명이나 출근을 했더군요. 오전에 일찍 방문하지 않는 이상 주차에 대한 생각은 미리 하시는게 좋을거에요.


 매점이나 기념품 판매점은 없어요. 그러니 물 같은 음료는 미리 준비를 하셔야 하고.. 아니면 중간중간 위치한 생수를 구매하시거나, 한옥에 비치되어 있는 생수를 마셔야 합니다.


 여름에 방문을 한다면 무척 더울 수 있어요. 저는 10월 2일(현지 날씨는 비가 온 다음날) 방문했는데요. 그늘과 바람은 무척 시원했지만 해가 들어오는 곳은 무척 더웠습니다. 아마 여름이었다면 무척 더웠겠죠.


 가격은 약간 비싸지만 방문할만 합니다. 아니.. 저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충남 보령쪽으로 여행을 가신다면.. 한 번 쯤 방문해도 괜찮을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