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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여행 - 세부퍼시픽 항공 이용, 보라카이 섬까지~

완소줄기 2016. 2. 17. 19:20

보라카이 여행 - 세부퍼시픽 항공 이용, 보라카이 섬까지~


보라카이로 가는 항공은 몇 군데 있다.

필리핀항공, 세부퍼시픽, 에어아시아, 진에어, 싱가포르항공 등..

저녁에 출발하는 항공도 있고, 새벽이나 오전에 출발하는 항공도 있다.

우리의 첫 보라카이 여행은 이른 아침에 출발하는 세부퍼시픽 항공을 이용하였다.


아침 일찍 출발하는 항공을 이용할 경우 체크인 하는 시간이 너무 이르다.

특히 성수기때에는 티켓팅을 하기위해 엄청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그 뿐만 아니라 그 시간까지 공항을 가는 일도 쉬운일이 아니다.

6시부터 티켓팅을 시작한다고 하여 공항에 가려고 한다면..

새벽부터 일어나 준비를 하고 출발을 해야 한다.

어쩌면 아예 잠을 안자는 편이 좋을지도 모른다.

또한 새벽에 공항까지 가는 대중교통을 찾기도 힘들다.

자가용을 이용하거나 택시를 타는 수밖에 없다.





그래서 우리는 전날 미리 출발하는 방향으로 생각을 했다.

전날 출발하는 방법에도 여러가지 옵션이 있다.


1. 공항에서 잔다.

(가끔 보는데 너무 초라해 보임ㅜㅜ)

 2. 공항에 있는 찜질방에서 잔다.

3. 공항 근처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에서 묵는다.


가장 편한 방법은 게스트하우스에서 묵는 방법이다.

물론 몇시간 못자고 공항으로 출발해야 한다.

하지만 그나마 가장 깔끔하다고 생각하여 우리는 3번을 선택했다.


인천공항 근처에는 게스트하우스가 무척 많다.

명칭이 게스트하우스 이지 사실 엄청난 크기의 콘도 수준이다.

그래도 막 고를순 없다.

적어도 아래 조건을 만족하는 게스트하우스를 고르길 추천한다.

1. 공항에서 멀지 않아야 한다.

2. 공항에서 운행하는 무료셔틀을 이용하여 갈 수 있어야 한다.

3. 새벽에 공항까지 샌딩을 해줘야 한다.

위 세가지 조건을 만족하면서 가격이 저렴하고 객실이 께끗하다면 오케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면 먼저 티켓팅을 해야한다.

최근 세부퍼시픽 카운터는 K 카운터!





우리가 간 시간은 아침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꽤 있었다.

하지만 워낙 일찍 공항에 도착한지라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 짐을 부치고 티켓팅 완료!

짐은 1인당 20K 까지 무료이다.

무게가 더 나간다면 오버차지가 붙는다.

체크인시 주의할점!

1. 베터리 종류는 캐리어에서 빼기

2. 라이터는 1인당 최대 1개

(인천공항 기준.. 필리핀에서 체크인시 라이터 반입이 안되요)

3. 물 종류는 기내반입이 안되요.

(100ml 제한)

4. 여권이 조금이라도 손상되었다면 미리 재발급 받기

(드문 일이지만 입국을 거절당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


세부퍼시픽 항공은 기내식을 따로 주지 않는다.

때문에 미리 식사를 하고 가는편이 가장 좋다.

기내에서 파는 음식이 있긴 하지만..

저퀄리티 고가의 음식이다.

(신라면 작은사발이 5천원 수준)





깔리보 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면 보라카이 섬까지 가야하는데..

사실 깔리보 공항에서 보라카이 섬까지 거리는 상당하다.

패키지로 간다면 문제 될 것이 없겠지만..

자유여행으로 간다면 다음 코스를 어떻게 갈지 반드시 생각을 해야한다.


1. 깔리보 공항에서 까티끌란 항구 까지 자동차

(차로 약 2시간 거리)

2. 까티끌란 항구에서 보라카이 섬까지 배

(배로 약 15분 거리)

3. 보라카이 항구에서 리조트/호텔까지 트라이시클




(트라이시클은 오토바이를 개조한 교통수단으로 

필리핀에서 대중적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이에요 :)


우리가 영어를 잘하거나 필리핀이 현지인 처럼 익숙하지 않기에..

보라카이 섬까지 가는길은 엄청나게 험난하다.

뿐만 아니라 필리핀은 좀 위험한 나라이기도 하니..

왠만큼 필리핀에 익숙한 사람이 아니라면 픽업/샌딩 서비스를 꼭 신청하는게 좋다.

우선 리조트에서 픽업/샌딩 서비스가 가능한지 알아보고 신청을 하던지..

아니면 자유여행사 카페를 통해 신청을 하는 방법도 있다.

우리는 지금까지 보라카이 여행을 세번 다녀왔는데..

픽업/샌딩과 일부 엑티비티는 자유여행사 카페를 통해 신청을 했다.

(우리는 네이버 카페 드보라 이용했어요 :)





보라카이 여행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