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

영화 "역린"에서 나온 명대사...

완소줄기 2015. 12. 15. 05:44

영화 '역린'은 조선 시대 정조가 즉위하고 1년여 뒤인 1777년 7월28일 일어난 ‘정유역변’을 다루고 있다.

이 영화에서 정재영(극중 갑수/상책)이 맡은 상책 역은 왕의 서책을 관리하는 내관으로 학식이 뛰어나며 정조를 가장 가까이에서 모시는 역으로, 중용 23장 구절을 인용한 정재영의 대사가 참 인상적이었다.


역린

감독
이재규
출연
현빈, 정재영, 조정석, 조재현, 한지민
개봉
2014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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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 23장은 이렇게 된다.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배어 나오고 겉에 배어 나오면 겉으로 드러나고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 밝아지면 남을 감동시키고 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게 되고 변하면 생육된다. 그러니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새벽에 잠에서 깨어 블로그를 끄적이다가 갑자기 생각난 명대사...

정말로 가슴에 와닿는 이야기 이다.